[골프토픽] 우즈 '오거스타서 연습 시작~'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앞서 드디어 연습라운드에 돌입했는데.PGA투어닷컴(www.pgatour.com)은 5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9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고 전했다. 연한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우즈는 이날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몇 차례 샷 점검을 한 뒤 연습그린에서 퍼팅감을 테스트했고, 이어 10번홀(파4) 티잉그라운드로 옮겨 페어웨이우드 티 샷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다.우즈의 연습파트너는 절친한 '이웃사촌' 마크 오메라(미국)였다. 연습라운드 내내 15명의 보안요원이 따라붙어 우즈의 신변을 철통같이 지켰다. 오메라는 라운드 직후 "타이거의 샷은 훌륭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우즈의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 역시 "타이거는 (마스터스를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우즈는 지난해 11월 플로리다주 자택 앞 도로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연일 '불륜스캔들'이 터지면서 급기야 '선수생활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마스터스 출전은 지난해 11월 호주마스터스 이후 5개월만의 필드 복귀다. 우즈는 한편 마스터스를 앞두고 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들과 오거스타내셔널 회원들만 참석할 수 있는 자리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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