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6주래 '최저'(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기업들이 직원 해고를 줄여나간데 힘입어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25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한 주간 집계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45만6000명·수정치)에 비해 1만4000명 줄어든 44만2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5만 명을 하회하는 기록이다.이는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해 고용주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직원 해고를 줄여나간데 따른 것이다.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은 45만3750건을 기록, 지난 2008년 9월(46만4750건)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마감 기준 연속 실업수당 수급자수는 465만 명으로 이는 지난 2008년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빌 햄펠 크레딧 유니언 내셔널 어소시에이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면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아직 40만 명 이상이라는 점은 고용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는 말이지만 한 번 고용이 늘어나고 가계 수입이 증가하면 소비 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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