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국제유가가 원유 재고량 증가와 또 한번 불거진 경제 위기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원유는 전거래일대비 1.3달러(1.6%) 내린 배럴당 80.61달러에 거래됐다.지난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725만 배럴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따뜻한 날씨로 원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관측 때문이다.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것도 유가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락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로 확산됐다. 이에 달러가치가 오르면서 유가는 하락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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