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9인의 얼굴'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내 유명 식당인 '인도차이나(Indochine)'에서 열린 'GfK 어워드 2009' 행사에서 LG전자 김원대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시장조사기관 GfK 쿤뚜루 산조요(Guntur Sanjoyo) 인도네시아 총괄(왼쪽에서 여섯번째)이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 9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9개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이 지역 가전시장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시장조사기관인 GfK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18개 분야의 가전시장 조사를 토대로 LG전자가 ▲LCD TV 30.6% ▲PDP TV 44.5% ▲LCD 모니터 37.5% ▲세탁기 27% ▲가정용에어컨 34% ▲홈시어터 55.5% ▲DVD플레이어 17.4% ▲블루레이 플레이어 52.6% ▲오디오 33.1%의 시장점유율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GfK는 지난 1991년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해 매년 다양한 분야별 시장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fK는 지난 22일 수도 자카르타 내 유명식당 '인도차이나(Indochine)'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fK 어워드 2009(Gfk Award 2009)' 행사를 개최하고 인증서를 공식 수여했다.LG전자는 지난 2008년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LG전자의 성공비결은 제품 구입 전 / 매장 방문 시 / 구입 후 등 3단계 분석을 통해 ▲현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 ▲광고/마케팅의 선택과 집중 ▲판매원 역량강화 ▲핵심지역 전용매장 구축 ▲오지(奧地)서비스 지원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데 있다. 특히 현지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 영업망과 51개 서비스망을 갖춰 '외국 기업 현지화'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 없이 오늘과 같은 영광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LG전자는 향후 품질, 기술력, 그리고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