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칠레 대지진 참사에 10만달러 성금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데니스 빅스 주한 칠레대사 대리에게 칠레 지진 피해 돕기 구호 성금 10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은 15일 최근 대지진을 겪은 칠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만달러를 주한 칠레대사관에 전달했다.이번 기금은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이건환경, 이건에너지 등 이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 1%를 모았으며, 회사에서 같은 액수의 돈을 보태는 방식으로 조성됐다.또 이건산업 칠레법인ELA 임직원은 피해가 큰 가정을 직접 방문해 피해복구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박영주 회장은 "대지진 사태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칠레 정부와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재해가 조속히 수습돼 칠레가 하루 빨리 재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현재 박영주 회장은 한국칠레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한편 이건산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1993년 칠레 임업 분야에 진출해 라우타로 현지에 칠레법인 ELA를 설립하고, 유럽 미국 멕시코 등 10여 개국에 합판을 수출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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