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증권은 3일 SK C&C가 국제회계기준(IFRS) 및 유시티(u-City) 시스템 발주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내년 IFRS 도입을 앞두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IFRS 시스템 등 차세대시스템 도입이 활발하다"며 "특히 SK C&C의 경쟁력으로 금융부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SK C&C의 정보기술과 적합한 시장 변화가 강점을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u-City 등 공공부문 프로젝트도 SK C&C의 수주 증대로 연결돼 매출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산업생산성 증대(IPE) 전략으로 비계열사 및 해외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SK 홀딩스의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도 점쳐졌다. 한편 SK C&C의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1170억원에서 올해 2342억원으로 100.3% 수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SK 홀딩스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1.5% 상승한 7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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