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 청소년 꿈 지원

26일까지 청소년 자립지원‘꿈은☆이루어진다’참가자 모집…법정저소득 가정 청소년 우선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립과 재능 계발 지원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구는 이달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2010 동작 꿈나무프로젝트’ 신규 사업 일환인 ‘꿈은☆이루어진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꿈은☆이루어진다’는 경제적 자립의 꿈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 등으로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직업전문교육과 자격증 이수 등을 지원해 주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26일까지 모집하는 참가 대상은 지역 내 17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들이며 이 중 법정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우선해서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미래의 유망 직업군인 음식서비스업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바리스타(커피메이커)▲제과제빵사▲조리사(한식, 양식 등) 등으로 구성됐다.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받고 있는 모습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비용은 물론 기능사 자격증 취득시험 관련 비용까지 전액 지원된다.아울러 구는 일반 사기업과 연계해 인턴채용과 아르바이트 기회 제공도 주선하는 등 현장실습을 통한 기술의 전문성, 실효성 증대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박기서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빈곤의 대물림을 끊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은 배운 기술을 활용해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있어 배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나눔이 희망의 새싹을 피우는 행복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김우중 구청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청년실업률이 높은 요즘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길러 자신들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청소년 복지정책에 더욱 힘을 기울여 희망의 복지동작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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