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TX-Ⅱ 열차표 23일부터 예매 시작

코레일, 다음달 2일부터 경부·호남선에 하루 각 4회 운행…요금은 종전 그대로

새로 선보이는 KTX-II.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로 선보이는 KTX-Ⅱ 열차표 예매가 23일부터 시작 된다.코레일은 22일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신형 KTX-Ⅱ 열차표를 23일 오전 7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홈페이지에서 판다고 발표했다.KTX-Ⅱ는 다음달 2일부터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과 호남선 용산~광주?목포 구간에 하루 각 4회 운행된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호남선 용산~광주 구간에 하루 4회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첫 열차는 3월 2일 오전 6시 40분 용산을 떠나는 광주행 KTX-Ⅱ다.KTX-Ⅱ 운임?요금은 대국민서비스를 위해 당분간 요금을 올리지 않고 기존의 KTX와 같다. 그럼에도 좌석 등 열차시설들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

KTX-II 4호차 내부 시설 배치도.

KTX-Ⅱ 출입문의 경우 전기식으로 바뀌어 소음이 크게 줄었다. 따라서 KTX에서 운영됐던 출입구좌석의 운임할인(5%)은 KTX-Ⅱ에선 적용되지 않는다.또 KTX-Ⅱ는 모든 좌석이 회전형으로 바뀌어 지금의 KTX일반실에 적용됐던 역방향 할인좌석(5%)도 없어진다. KTX-Ⅱ의 비즈니스실은 칸막이가 된 별도 객실로 전원콘센트, 전기스탠드, 넓은 탁자 등이 있다. 열차 안에서 노트북 이용과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어 4인의 정상운임을 받는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코레일은 교통약자와 영?유아를 데리고 타는 사람을 위해 우등실의 일부 좌석을 ‘교통약자 우대석’과 ‘유아동반석’으로 운영한다.

KTX-II 객차 배열도.

KTX-Ⅱ의 각 객실 출입구 좌석은 소음이 적고 출입문, 승강문에 가까워 타고 내리기가 편해 장애인, 경로,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먼저 배정되는 ‘교통약자 우대석’을 운영한다는 것.또 정부의 출산장려시책에 따르기 위해 영?유아를 데리고 타는 손님이 4호차와 5호차 사이에 마련된 수유공간의 이용편의를 위해 4호차 우등실(16석)을 ‘유아동반객실’로 운영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이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알아보면 된다.[KTX-II 열차 운영 현황]*좌석수 : 363석(특실 30석, 우등실 317석, 비즈니스실 16석)*좌석배치 : 특실(1열당 3석), 우등실(1열당 4석), 비즈니스실(4인 테이블)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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