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빨치산 교육' 교사 무죄 논란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의 좌파이념 교육이 국가정체성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것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아직도 전교조 교사들의 편향된 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사회의 중추기관에 다수 포진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빨치산 출신 미전향 장기수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과 좌담 행사를 벌인 전교조 교사에게 30대 젊은 판사가 무죄를 선고한 사실에 전율을 느낀다"며 "전교조라는 이념편향 세력에 의해 교육현장 곳곳에 왜곡된 이념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우리는 좌파정권 10년 동안 박아 놓은 대못을 차근차근 뽑아내고 국가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국가중추기관이 더 이상 이념 편향적 판단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제도개선과 인적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사법부는 판결이 미치는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항상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사회정의와 국가정체성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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