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사진)가 "결혼과 상관없이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오초아는 11일(한국시간) LPGA투어(www.lpga.com)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했지만 몇년 더 선수로 뛴 뒤 아이를 낳을지, 또 은퇴를 할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결혼과 함께 선수 생활을 접어 오초아 역시 결혼을 계기로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을 분명하게 불식시킨 셈이다. 오초아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에어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코네사 회장과 결혼해 현재 멕시코시티에 살고 있다. 오초아는 "안드레스의 아이는 첫째가 14살이고, 12살과 7살짜리 딸들이 있다"고 근황을 소개하며 "가족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초아는 이어 "신지애 등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나는) 다른 선수를 그리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 편"이라면서 "지난 겨울 숏게임과 퍼팅 등 훈련도 100% 충분하게 이뤄졌고, 행복하면 골프도 더 잘 되는 법"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초아는 14일 태국으로 출발해 18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개막전 혼다PTT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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