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행장, 앞치마 두르고 전부치며 '현장경영'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이종휘 우리은행장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반찬가게를 방문,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본격 나섰다. 이 행장은 이날 우리미소금융을 수혜한 전통시장 상인 박 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논현동 영동시장의 한 반찬가게를 방문했다. 이종휘 행장의 이번 방문은 미소금융 수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우리미소금융을 수혜한 박 모씨는 전통 재래시장에서 영세 반찬가게를 운영하던 중 노후화된 조리기구와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지난해 말 우리미소금융재단에 시설개선자금을 신청, 올 초 자금을 지원받았다. 박 모씨는 "우리미소금융재단의 적극적인 심사와 따뜻한 배려로 자금 지원은 물론 희망까지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서민들을 위해 더욱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이 행장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전을 부치기도 했다. 이 행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은행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해 12월 17일 설립된 우리미소금융재단은 5일 현재 상담고객수가 1500여명에 달하며 대출은 27건 1억7100만원이 지원됐다. 또 내달 중 광주광역시와 경남 마산시에도 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전국적인 채널 확보를 통한 미소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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