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하’ 통합준비위 출범…본격적인 활동 시작

출범준비단·자문단·3개시 실무지원단 등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성광하’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가 8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행정구역 통합의 첫번째 성공모델이 될 전망이다.이날 오전 성남시 옛 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은 통합을 반대하는 성남지역 시민단체들의 항의로 40여분간 지연되며 파행을 빚기도 했다.하지만 통준위 출범식은 10시50분께 장래가 정돈되면서 추진경과보고, 성공통합 협약서명식, 통합준비비위원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통준위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통준위는 앞으로 통합시 출범준비단,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 3개 시에 설치되는 실무지원단과 함께 오는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이날 축사에서 강병규 행안부 2차관은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은 ‘통합 상생의 시대’를 여는 첫번째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통합시가 살기좋은 도시, 명품도시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진섭 국회의원도 “3개 시가 통합해 대한민국에서 경쟁력 있는 대표도시가 되려면 재정지원과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며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 안양호 경기도 행정1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김황식 하남시장, 3개 시의회 의장, 정진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홍완표 출범준비단장의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3개 시의회 의장과 시장이 오는 7월1일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이어 안양호 행정1지사가 출범준비위원회 의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출범준비위원은 고윤환 행안부 지방재정국장, 홍완표 출범준비단장, 조희동 성남시 행정기획국장, 이영우 광주시 총무국장, 이수경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등 공무원 5명과 3개 시의회 의장, 이인근 도의원, 성남시의회 홍석환 의원, 광주시의회 구효서 의원, 하남시의회 문영일 의원으로 구성됐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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