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플러스 아카데미, 방과후 자녀 양육 등 4개 사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남편 혹은 본인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여성들을 돕기 위한 ‘실직가정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에 60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 사업을 운영할 위탁업체를 공모한다.이 ‘실직가정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은 마포구가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여성취업 관련프로그램을 지원해 생계가 어려운 실직가정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돕는 것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
지난해에는 마포공동체라디오의 ‘라디오 제작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독서 지도사·전통놀이 지도사·가베 지도사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운영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의 ‘드림플러스 아카데미’, 방과 후 자녀의 양육과 학습을 도와주는 여성자원금고의 ‘에듀시터-헬프맘’, 초중고등학교의 특별활동 교사를 양성하는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의 ‘We♡ssam 강사파견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총 48명의 여성들이 일터를 갖게 됐다. 사업수행 대상기관은 주 사무소가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단체, 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단체, 개인사업자와 학교법인 등이다. 총 사업비 6000만원의 범위 내에 사업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하며 이는 18억원 규모의 마포구여성발전기금에 따른 이자수익을 활용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다. 26일 마포구 여성발전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는데 주요 심의사항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효과성 등이다. 접수기간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며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사업지원신청서 등을 준비해 가정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마포구청 가정복지과 ☎ 3153-8922유보현 여성정책팀장은 “지난해 실직가정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에 참여했던 ‘We♡ssam 강사파견 지원사업은 최근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도 위기가정의 여성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안겨줄 역량 있는 업체의 다양한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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