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NLL해상 해안포 발사··· 전군 비상 대비태세(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27일 오전에 이어 오후 3시 25분부터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해안포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도 수십여발을 발사하고 있으며 한번 발사할 때마다 5~10여발을 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탄착지점은 오전과 같은 지점으로 NLL을 넘지않아 대응하고 있지 않다"며 "경고통신은 오전과 동일한 내용으로 15시 35분에 2회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현재 해안포가 야간에도 사격이 가능한 점 등을 서해함대사령부가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공군도 접적지역의 초계비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육군도 포함한 합동전력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또 국방부는 오전에 북한군의 사격 상황을 접수하는 동시에 장광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한 초기대응반과 합참 차원에서 위기조치반을 즉시 가동했다. 한편 정부는 정부차원의 대북 성명을 발표하는 대신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제승 육군 소장 명의로 대북 경고전통문을 발송했다. 필요 이상의 긴장 고조를 차단하고 국민 불안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서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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