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LED칩, LED조명 및 LED도광판 관련 기술 보유업체인 코스모인(대표 최성규)을 인수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금액은 총 33억4000만원이며 전체 지분 51%를 확보했다. 김철영 사장은 “코스모인은 독자적인 LED칩 패키징 기술을 이용한 LED조명 전문회사로 LED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COH(Chip on Heat Sink) 특허와 LED용 도광판 제조에 필수 제조장비인 스탬핑머신에 대한 특허까지 보유한 기업“이라며 “미래나노텍의 도광판 패턴 시뮬레이션 기술과 코스모인의 스탬핑머신 기술이 융합되면 우수한 LED 도광판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스모인의 LED 기술을 활용해 올 해 안으로 LED TV용 BLU에 탑재할 수 있는 LED칩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나노텍은 2010년을 사업다각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광학필름 전문업체가 아닌 디스플레이종합부품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ED TV에 최적인 광학필름을 주력으로 하면서 여기에 LED TV용 도광판과 LED칩 그리고 LED조명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올 해 LED TV는 전체 TV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발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LED칩 Array까지 개발되면 LED TV시장에서 당사는 광학필름, 도광판, LED칩까지 종합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를 위해 올해는 LED관련 기술확보 및 제조공장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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