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성중 서초구청장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여러 개의 체납내역을 '한 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통합안내서를 발송,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줄이고 고지서 송달에 드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동안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체납전산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초구 체납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각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납자와 체납내역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지방세 세외수입 주차위반과태료 부담금 등 각 부서별 체납자 58만8000여명 가운데 106만여명의 체납자가 통합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이에 따라 세금고지서, 자동차관련 과태료 고지서, 각종 부담금 고지서와 체납자에게 발송되는 체납고지서 등 고지서의 중복 송달을 제거, 우편료 및 인쇄료 등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홍영복 세무2과장은 “체납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안내서를 발송함으로써 고지서 송달 예산도 절감하고 체납징수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또 앞으로 체납사실을 알지 못해 추가로 가산세를 물어야하는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