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매도 2만계약 육박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80선도 무너뜨리는 등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도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매물은 물론 프로그램 매물 역시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출회되면서 지수를 정신없이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들의 매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22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40포인트(-2.58%) 내린 1677.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34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0억원, 13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2만계약에 육박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3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6000원(-3.06%) 급락한 8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4.07%), KB금융(-4.27%), 현대중공업(-4.76%)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