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영향 미지근..호재로 받아들이기엔 무리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3년 입찰이 무난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특히 응찰률이 270%를 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만 채권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해석이다.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3년물 입찰결과 낙찰금액 2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응찰금액 4조4600억원을 보이며 응찰률도 278.75%를 나타냈다.반면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37%를 보이며 전일 마감가대비 1b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와 최고 낙찰금리 또한 4.37%를 나타냈다. 부분낙찰률은 0%였다. 응찰금리는 4.35%에서 4.41%를 기록했다.은행권의 한 PD는 “캡을 씌웠기 때문에 높아보인다. 그런데 2조를 낙찰시켰으니 금리도 높았다”고 전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올 처음 입찰인데 금리가 생각보다 약간 높게 됐다는 느낌이다. 부분낙찰도 없는 것을 보면 PD입찰제도가 바뀐 때문으로 보인다”며 “낙찰금리 플러스 3bp까지 실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응찰호가가 늘어났다고 볼수밖에 없어 채권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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