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석탄가스·쉐일가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러시아 천연가스도입 방법을 연내확정하고 블라디보스톡 도시가스사업에 진출해 가스상하류 수직일관체제를 구축한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가스상품관련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호주, 캐나다,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서 석탄가스, 쉐일가스를 이용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쉐일가스는 수생식물이 암석과 조밀하게 혼합되어 석탄화한 층에서 나온느 가스다. 주 사장은 특히 천연가스의 수입, 생산, 공급 중심에서 천연가스 상하류사업에 진출해 균형잡힌 가스산업 수직일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방법을 확정하고 배관망사업 참여와 함께 블라디보스톡 도시가스 사업도 가시화시켜 하류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주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비경제적일지라도 미공급지역의 추가 가스공급도 공기업으로서 우리의 의무"라며 "멀리 떨어져 배관이 불가능한 지역도 위성공급설비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생산본부인 태국과 멕시코에 사업인원을 추가로 파견하는 한편, 싱가포르, 폴란드와 러시아 등지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