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010년을 '학력 으뜸' 인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권 권한대행은 31일 2010년을 맞이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내년은 '인천교육청'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인천교육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며 우리 인천교육은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서, 혁신적이고도 효율적인 교육행정 체제로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탁월한 교육정책, 최상의 인천교육을 목표로 우리교육청의 조직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최상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세계 속의 Edu-Hub 인천교육을 실현할 주춧돌이 되는 한 해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인천 교육의 가장 큰 과제인 '낮은 학업성취도' 문제를 해결해 '학력으뜸 인천'으로 변화시키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정책에서 학력 제고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학력정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력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교육청에는 학력을 전담하는 '학력향상 테스크 포스(TF)'를 만들고,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에는 '학력관리부'를 설치ㆍ운영하는 전문적인 학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슬기롭고 따뜻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새로운 인천교육 지표와 5개 시책을 중심으로 더욱 젊고 생기 있는 인천교육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교사의 전문성과 긍지를 높이는 교직문화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시민정신을 함양, 기본과 수월성이 조화된 교육과정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교육환경 구축, 자율과 책무에 바탕을 둔 지원행정 정착 등의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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