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업계최초로 글로벌 취업검색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크루트는 29일 첫 글로벌 서비스로서 ‘인도 취업검색(in.incruit.com)’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한 인도 서비스는 키워드 검색기술로 인도 국가전체의 취업정보를 찾아준다. 이 서비스에는 인크루트가 3년 전부터 시도한 키워드 검색 기술이 사용됐다.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취업검색 서비스는 인크루트의 새로운 수익구조가 될 조짐이다. 올해 초 구글 미국 본사의 승인을 거쳐 국내외 최초로 런칭한 취업용 구글 애드센스 상품을 이번 사이트에 적용했기 때문이다.이 상품을 사이트에 적용하면 사이트 이용객이 늘어날수록 취업분야용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애드센스가 노출되고, 이를 통한 광고수입이 생기게 됨에 따라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된다는 것.글로벌 취업검색 인도사이트(in.incruit.com)는 인도의 주요 채용사이트들을 빠짐없이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도 인기 기업사이트, 포춘1000대 기업 등 3000여개 채용정보 사이트를 검색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먼저, 1차적으로는 인도에 거주하는 인도사람에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인도에 있는 기업 근무를 희망하는 다른 나라 구직자들에게 까지 활용될 전망이다. 개발을 담당한 오규덕팀장은 “10억이 넘는 인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IT기술과 서비스 환경이 좋다는 점 때문에 글로벌 취업검색 서비스의 첫번째 국가를 인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광석 대표는 “인도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아시아 주변국가를 포함, 호주, 뉴질랜드 등 계속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취업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2010년은 우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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