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1월 개인소비지수가 최근 7개월 중 6개월 간 '상승'을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23일 미국 상무부가 11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0.7% 상승을 소폭 하회하는 결과다. 전달 0.6% 상승(수정치)에도 다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11월말 연휴 쇼핑시즌에 소비가 비교적 선전하면서 개인소비지수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평가된다.11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하면서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블룸버그 통신은 베스트바이(Best Buy)와 같은 소매 업체들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인하한 것이 소비 지출 확대에 힘을 실었다고 23일 보도했다.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레바스 최고 채권 투자담당자는 “연휴 쇼핑시즌의 소비가 지난해에 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소비가 늘어난 것은 12월에도 소비 지출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내다봤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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