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010년 LED 열풍 속 성장 기대<한화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화증권은 2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그린에너지 대응에 기초한 LED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오세준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성장한 8352억원, 영업이익은 205% 성장한 1675억원, 영업이익률 20.1%로 추정된다"며 "특히 1, 2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ED BLU의 제품 경쟁력 개선 및 조명용 LED, ‘아크리치’의 해외판매 가시화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률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10년 성장이 대두되는 조명 분야에 서울반도체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오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규모는 작지만 LED 패키징 분야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 세계 최초 교류용 LED에 이어 75lm/W 적용 신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열전도율이 높은 세라믹으로 구성돼 넓은 방열판 면적으로 열처리가 용이한 광원인 ‘P7’ 등 신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다수의 조명용 LED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린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중인 세계 각국 정부의 백열전구 퇴출방침과 맞물려 LED 조명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직접적 수혜가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한편 오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TV용 LED BLU의 출현을 꼽았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분기 국내 대형 2개 전자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와 TV용 LED BLU 공급계약을 체결해 LED TV 시장의 신규진입에 성공했는데, 2010년 상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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