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글로벌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말을 맞아 다소 거래가 자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증시 상승에도 포지션조정 차원의 글로벌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환율을 1190원선에 가깝게 끌어올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네고물량 등으로 다소 제한된 상승폭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결제수요,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수 사이드의 주식자금 등이 하단을 단단히 떠받치면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경우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할 수도 있다. <B>외환은행</B> 전일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글로벌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보합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화 강세와 최근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투자자 관련 달러매수 물량 등의 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상승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레벨상승시 수출업체들의 현,선물환을 가리지 않고 출회되고 있는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얇은 장세로 인해 대규모 매수나 매도가 출회될 경우 일시적인 변동성의 증가 역시 염두에 두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9.0원~1189.0원<B>우리은행</B>글로벌달러 강세와 증시 강세가 맞물리는 장이 될 듯하다. 연말을 맞아 글로벌 달러가 포지션 조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날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190원선을 넘을 것으로 보이나 수출 네고 물량과 국내 증시 상승에 지속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3.0원~1190.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뉴욕증시 상승이라는 상충된 재료 속에 그동안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가 유로존 신용 불안, 연말 포지션 커버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에 동조한 역외의 공격적 매수세로 원·달러 환율도 단기간에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뉴욕증시 상승 영향 가운데 1180.0원 초반을 중심으로 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예상범위는 1178.0원~1189.0원. <B>대구은행</B> 역시 달러 강세에 대한 배팅을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어느 통화불문하고 연말까지는 지속적으로 달러 롱플레이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1엔을 넘어선 엔화의 경우 쉽게 92, 93 엔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 증시의 상승이 위험자산의 매력을 높였던 최근과 달리 이젠 경기회복은 곧 금리 상승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자연스레 안전통화 선호 위주의 장세가 연말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속도를 어느정도 막아줄지가 관건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0원~1190.0원. <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미 달러화의 강세로 역외환율이 1180원대 중반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다소간의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환율의 상승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연말 증시 흐름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 위험 거래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마감 후 미 GDP 최종치 및 주택지표 등이 발표 예정된 가운데 이들이 최근의 미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하는 가운데 환율은 1180원대 중심의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달러 흐름 및 증시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75.0원~1190.0원.<B>박준철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환율은 주가 상승과 달러 강세라는 상충된 변수 속에 이날 미 3분기 GDP최종치 발표를 비롯 미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 포지션 구축을 꺼려하는 움직임에 따라 1180원대 초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0원~1190.0원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