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석진호 소예 대표가 아티스 주식 105만주를 장외 매수해 총 보유주식이 227만9930주에서 332만9930주(8.16%)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석 대표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아티스 지분을 매집해 지난달 26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석진호 대표는 "아티스가 횡령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추가로 지분을 매수했다"며 "전 경영진을 비롯해 등기임원 까지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스는 지난해 4월 국제상사에서 분할된 신생 업체지만 '아티스'라는 브랜드는 1980년대초반부터 시작된 만큼 역사가 깊은 업체라는 것이 석 대표의 설명이다.석 대표는 "전체 주주를 위해 회사살리기가 먼저"라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소예에 대해 투자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티스는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내년에는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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