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14일 SK에너지에 대해 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60% 증가한 2조112억원, 순이익은 39.8% 확대된 1조4236억원으로 분석된다"며 "정유부문의 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등유의 대체재인 북미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 반전해 등유가격도 오를 것이고 이에 따라 경유 및 휘발유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며 "대체재가 상승하므로 올해와는 다르게 원재료인 원유인상분이 적절하게 제품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 애널리스트는 "수요 확대로 인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경기 민감기업인 SK에너지는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다"고 전했다. 또 "올해 3분기의 시장 기대이하의 실적으로 투자심리가 하락한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