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지수 상승 견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두바이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바이오 가스산업 수혜주와 윈도7 및 3D, 헬스케어, LED 관련주 등이 급등세를 보이며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가 오랜만에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93포인트(1.48%) 오른 475.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5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메가스터디(-0.54%)와 태웅(-0.4%), 포스데이타(-0.72%)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2650원(6.77%)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 쇼크로 4만원이 붕괴된지 사흘만에 다시 회복했다.동서와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바이오 가스산업 수혜주.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에코에너지와 이지바이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네오퍼플(8.68%)과 한텍(9.98%) 등도 급등했다.제이씨현과 제이엠아이 등 윈도7관련주도 오랜만에 급등세로 마감했으며 잘만테크는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0종목 포함 62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 포함 285종목이 하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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