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세계 오피스 시장이 올해 소폭 하락했다.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130개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가 전년대비 평균 7.7% 하락했다. 약 50개의 시장의 임대료가 10% 이상 하락했다. 특히 미국 맨하탄의 경우 약 30% 이상 가격이 빠졌고 싱가포르는 53%, 홍콩은 41% 하락했다.통신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실업률이 증가하자 덩달아 오피스 임대료 역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193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월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인 10.2%를 기록하기도 했다.CB리차드엘리스의 리치몬드 토르토는 “가격 상승이 가장 크고 빠르게 진행됐던 곳이 가격이 하락할 때도 크게 변화했다”면서 “즐긴만큼 지불해야하는 것이 이 세상의 진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런던 서부 지역은 평방 미터당 184.85 달러를 기록해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지역 역시 올해 전년대비 26% 하락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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