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내주께 검찰에 소환조치될 전망이다. 검찰은 1일 경기도 안성 골프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고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제공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르면 내주 공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한 전기자동차 제조회사의 서울사무소 등 총 6곳의 벤처기업을 전격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서류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공 의원이 전기차 업체의 신용카드를 수시로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하루동안 압수수색된 6곳의 벤처기업은 모두 공 의원과 친분이 깊거나 공 의원이 주관하는 행사를 지원해 온 회사들이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공 의원 측은 의혹과 관련 "대부분 허위로 날조된 제보에 의한 것"이며 "돈을 받은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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