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1.9조 예상..목표가 ↑<LIG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1일 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연결 영업이익이 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제품 가격 하락 우려와 인수합병(M&A) 불확실성이 현재 부진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메모리 호황 초기에 최신 공정 양산능력과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낸드에서 시장점유율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산업이 호황 초기에 진입하고 불황기 경쟁력 강화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램의 경쟁력이 이미 확인됐고 최근 하락세로 접어든 제품가격은 부담요인이나 지난 9월 중반부터의 제품가격 상승이 주가에 미반영되고 있다"며 "제품가격의 기저효과로 가격하락을 감안해도 내년 상반기 가격이 당초 예상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이어 "D램 업체들이 공급능력과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공급관련 이슈가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 시장이 당초 보다 좋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예상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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