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의 ‘출산 장려의 또다른 모습’

장도훈 아기나라 대표이사, 고향 서천군에 1년간 유아용품 무상 제공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저출산과 노령화로 인구가 줄고 있는 서천군에 또 다른 출산장려운동을 펼치는 출향인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아기나라’ 장도훈(48) 대표이사. 장 대표는 지난 11일 서천군을 찾아 1년간 군에서 태어나는 신생아가정에 ‘아기나라’에서 만드는 15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그냥 주기로 했다. 그는 평소 지역인구와 출산율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깝게 여기던 중 자그나마 고향의 출산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유아용품 기탁을 결심했다. 서천군에서 해마다 태어나는 신생아는 평균 350명. 기탁한 물품은 1인당 15만원씩, 5200만원어치다.장 대표는 “작은 선물이지만 고향 유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서천발전에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커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서천 시초면에서 태어나 문산 시문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고 지금은 그의 어머니가 시초면 초현리에 살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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