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 첫 공식대회 출전 현장 가보니…

[제주=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천하무적야구단' 멤버들이 사회인 야구단으로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천하무적야구단'은 지난 21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 참가해 첫 상대팀인 '마이무따아이가'팀과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천하무적야구단'은 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포진돼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마이무따아이가'팀을 상대로 5점차 리드를 지켜내는 등 전에 비해 탄탄한 실력을 과시,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김C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지호와 김성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오지호와 김성수는 '천하무적야구단'의 에이스답게 타석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성수는 이날 좌측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로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노라조의 멤버 조빈 역시 7번 타자로서 큰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그룹 유키스의 멤버 동호는 첫 타석에서 아무도 예상못한 기습번트에 성공, 제주도 소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 이날 경기가 열린 제주종합경기장야구장에는 2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이들의 첫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느끼게 했다. 1루석은 물론, 3루석과 외야까지 팬들이 자리해 '천하무적야구팀'을 응원했다. 이들은 막대풍선을 들고 '천하무적 야구단'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가 하면 "김성수 홈런", "오지호 화이팅"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에 '천하무적야구단' 선수들은 가볍게 손을 흔들거나 코믹한 포즈를 취하며 응원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총 3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야구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루키그룹'과 '마이너그룹'으로 나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오는 28일과 내달 5일, 두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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