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 "공직자들도 금년 임금을 동결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등 광주·전남지역인사 6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함께한 자리에서 "정부도 나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 한 해 더욱 더 긴장 속에서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늘 세계 정상들한테 이야기한다"면서 "너무나 깊은 중환자가 회복되는데 회복 초기에 환자도 더욱 조심해야 하고 치료하는 사람, 간호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고 잘못하면 다시 나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내년 한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정부, 지자체, 기업, 공직자 국민 모두 함께 노력하면 정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4대강 사업과 관련, "호남에 와서 시장님, 지사님 계신데 이 두 분이 정치논리를 갖고 하는 분이 아니다"면서 "일을 가지고 열심히 와서 요구하고 이야기한다. 참 높이 평가한다. 그렇다 보니 더 자주 오게 되고 더 귀 기울이고 더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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