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유전성과 스트레스성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늦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우울해하는 여성들이 많다. 머리숱이 적거나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을 얼굴형에 맞춰 생기있게 연출해주는 여성 가발 헤어스타일링을 소개한다.21일 여성전용 기능성 패션가발 전문 기업 DMW코리아(www.dmwkorea.com)에 따르면 머리숱은 없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여성일 경우에는 광대뼈와 턱선 사이부터 부드러운 컬웨이브가 들어가 있어 내추럴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가발이 어울린다. 굵고 탄력있는 컬이 크며 부드러운 물결펌 느낌이 있어 집에서 가벼운 드라이 손질만으로도 자연스럽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느슨하게 묶어도 스타일이 살아나는 것이 장점이다.광대뼈가 나온 여성이라면 단발 레이어드 일자(一字) 형태의 짧은 커트에 앞머리와 머리 끝부분이 가벼워 보이도록 층을 낸 스타일이 적합하다. 광대뼈가 튀어나왔거나 둥근 얼굴을 커버해준다.얼굴이 긴 편이라면 어떤 패션 가발이 어울릴까. 날카로운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볼 쪽으로 볼륨을 주면서 넓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로감을 줄이기 때문에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가르마를 탄 짧은 스타일이나 어깨 혹은 어깨보다 약간 짧은 정도의 머리가 잘 어울린다. 앞머리는 짧게 잘라 얼굴의 깊이를 줄여주고 앞머리를 내려 긴머리를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며 길이는 눈썹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작고 동글한 얼굴의 사람이라면 많이 잘라내지 않고도 숏컷 느낌을 주는 중간 길이의 가발이 잘 어울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윗머리는 드라이로 약간 부풀려 얼굴에 붙지 않게 하고 입술선 아래로는 가볍게 층을 내주는 것이 얼굴 커버에 효과적이다. 전체적으로 레이어드를 주고 앞머리는 눈썹보다 약간 짧게, 옆머리는 입술선 길이로 잘라 넓은 이마와 동그란 얼굴을 커버할 수 있다. 사각턱이라면 턱선 밑에서부터 층을 내는 어깨보다 조금 긴 길이의 커트 스타일로 커버할 수 있다. 각이 진 얼굴은 강한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에 짧은 머리보다는 앞머리나 머리끝이 가벼운 레이어드 커트나 풍성한 내츄럴웨이브 형태가 가장 잘 어울린다. 특히 드라이나 셋팅기로 스타일링하면 예쁜 커트선과 볼륨감을 낼 수 있다.박근식 DMW코리아 대표는 "패션가발은 탈모로 고민하거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아름다움을 연출해줄 수 있다"며 "왕성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중장년층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패션가발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D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5억원을 기록한 여성가발 수출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여성전용 기능성 패션가발숍 '끄레르보'를 론칭하고 전국 지사와 가맹점을 모집중이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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