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관리가 車 노화를 앞당긴다(?)

기계 세차는 흠집 원인,,습기 제거 확실하게[車 점검도 DIY]⑦세차 노하우[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여름철 휴가로 해변을 다녀왔다면 자동차 여기저기 남아있는 소금기로 인해, 또 나무가 많은 숲속에 있었다면 나무 수액 때문에 차체나 도장면이 부식될 수 있다. 또 겨울이 되면 자동차 창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내 먼지도 미리 다 없애 주면 좋다. 여름날 뜨거운 햇살이 아닌 화창하고 맑은 가을 햇살에 자동차 문을 열어둔 채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일광욕을 시켜주면 곰팡이나 진드기 같은 유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자동차 앞에 서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어딜 열어봐야 하는지 막막해지는 게 사실이다. 우선 호스를 이용해 충분히 물을 뿌려 차체에 붙은 것들이 쉽게 떨어지도록 한다. 이때 물은 지붕부터 뿌려주면서 흘러내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차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그리고 부드러운 스펀지나 헝겊으로 닦아 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 지붕에서 차장, 보닛, 트렁크, 펜더, 문짝 순서로 순서를 정해놓고 꼼꼼하게 닦아 준다. 차내 세차를 위해서는 우선 30분에서 1시간 정도 환기와 일광욕을 충분히 하면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준다. 그리고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도어나 창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사용 빈도가 떨어진 에어컨도 청결한 상태의 유지를 위해 1주일에 10분 정도씩은 가동해주는 것이 좋다. 세차 때 간단한 차량관리를 병행하는 금상천화다. 겨울철 냉각수가 얼어붙지 없도록 미리 점검해주면 좋다. 만약 여름철에 냉각수 대신 물을 사용했다면 반드시 냉각수로 교체해주어야만 동파를 막을 수 있다. 겨울에는 특히 배터리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단자 부식, 배터리액 누출 등을 미리 점검해줘야 한다. 세차 때 도로변에서 세제를 이용할 경우 자동차 오일 찌꺼기 등이 흘러나오게 되어 환경오염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대부분이 간편한 주유소에서 기계 세차를 하는데 기계 세차는 편리한 대신 자동세차기를 통과하면서 도장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에 따라 반짝반짝하는 광택도 조금씩 줄어 들 수 있다. <center></center>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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