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비 TV 등 3D 제품 주력생산할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 전자업체 소니(Sony)가 2011년까지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존의 목표를 2년 연장, 2013년으로 설정했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이날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는 2013년까지 3D 영상재생이 가능한 브라비아 TV 등 3D 제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1조 엔(1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또한 향후 영업이익은 5%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소니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2만개의 일자리를 줄여 3300억 엔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 신킨 에셋 매니지먼트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회사 측과 투자자들 사이의 인식의 격차가 있다"며 "소니는 자신의 계획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어떻게 수익을 낼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나 이날 도쿄 닛케이225지수에서 소니의 주식은 전일대비 2.2% 떨어진 2470엔을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