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비 미미한 상승폭…기관 매물에 뒷심 부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올랐음에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면서 투자심리를 달래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장 초반 475선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도모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13%) 오른 472.5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12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23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8%)와 메가스터디(-0.16%), 셀트리온(-0.71%), SK브로드밴드(-0.77%), 태웅(-1.19%) 등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태광(3.54%)과 GS홈쇼핑(3.98%), 하나투어(3.48%)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전자세금계산서 관련주. 내년부터 법인사업자의 사용이 위무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가비아와 케이엘넷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모두투어(4.56%)와 하나투어(3.48%)등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42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9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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