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선 안착은 확인해야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완전히 웃돌고 있어 주목된다. 장 중 20일선을 웃돈 것은 전날을 비롯해 10월 말에도 수차례 있었지만, 캔들 몸통이 20일선 윗쪽에 놓여있어 완전히 웃돈 것, 즉 장 중 내내 20일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30일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이 여전히 미미하고 하루 이틀의 움직임으로 안도하기는 쉽지 않지만, 120일선의 하방 지지를 확실히 확인하고 지지선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지수 상승에 확신을 가지려면 6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60일선이 놓여있는 부근은 1630선 부근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선을 완전히 웃돌고 있지만 이는 약세장에서의 반등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모습"이라며 "좀 더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60일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7포인트(1.07%) 오른 1602.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중 저점은 1594.86으로 20일 이동평균선(1592.34)을 웃돌아 장중 내내 20일선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은 28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0억원, 15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29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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