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끝나기만 하면 세상이 다 내 것이 될 것만 같았던 수능이 드디어 끝났다. 결과는 잠시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미뤄두고 젊음을 만끽하려는데... 앗. 거울을 보니 그동안 공부에만 신경쓰느라 잠시 뒤로 미뤄두 피부 상태가 엉망이다. 수능 스트레스로 인해 작렬하는 여드름과 공부하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하나씩 쥐어 뜯은 영광의 상처인 여드름 흉터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수험생의 여드름 고민 해결에는 청결이 우선 = 여드름은 원래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 중 하나로 과도한 피지 분비가 원인이다. 하지만 수험생의 경우 부족한 잠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은 더 심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무의식적으로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고 뜯는 버릇으로 인해 보기 싫은 흉터가 남게 된다.여드름 관리의 가장 우선은 깨끗한 세안. 과도한 피지를 관리 하기 위하여 살리실산이나 티트리 성분 등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난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일주일에 한 번은 팩을 활용해 모공 속을 깔끔히 청소하는 딥 클렌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공을 청소한 후에는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지의 과잉분비상태와 같은 결과를 초래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지성피부나 여드름피부의 경우는 오일 프리(oil free)나 비면포생성 화장품(Non-Comedogenic)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 수분 관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분이 많은 젤 타입이나 로션을 선택한다.◆ 어머니의 지친 피부에는 수분과 영양 동시 공급 = 수험생 부모는 자식이 잘 때까지 밤 늦도록 함께 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수험생 못지않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특히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내분비 체계의 원활한 활동을 방해해 피부는 거칠고 칙칙해지며 탄력을 잃어 쳐지는 것은 물론 노화가 가속된다. 피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고농축 앰플. 만약 피부가 많이 지쳐있다면 고농축 앰플을 사용한 후에 시트 마스크를 더해 좀 더 특별한 관리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보경 CNP차앤박피부과 양재 본원 원장은 “여드름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 요법이나 시술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좋고 여드름 흉터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많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도움말: CNP차앤박 피부과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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