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4대강' 힘 실어주기 시동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이 4대강 사업 힘 실어주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한나라당은 예산국회를 앞두고 민주당 등 야당의 전방위 공세가 예상됨에 따라 4대강 사업 반대 주장을 정략적 공세로 일축하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정몽준 대표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작이 절반이라는 속담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야말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인만큼 야당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또 "일각에서는 수질을 걱정하는데 물이 있어야 수질을 논할 수 있지 않겠냐"며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안상수 원내대표도 "이 사업은 홍수를 예방하고 수질과 수량을 개선할 뿐 아니라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1석7조의 친환경 경제사업"이라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큰 일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장광근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의 성과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초조감을 읽을 수 있다"면서 "정략에 의해 예산을 볼모로 잡고 국가 백년대계의 국책 사업을 무산시키는 정략적인 발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