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TV용 RF 및 시스템온칩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10일 회사측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145억원, 65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비 56%, 34% 증가했다. 이로써 올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4억원과 172억원을 달성했다.이 회사는 RF칩과 베이스밴드 칩을 각각 개발, 판매하는 것 보다 두 가지 칩을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온칩화해 제공함으로써 확보한 가격경쟁력으로 이 같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내 DMB휴대폰 보급율은 50% 정도에서 향후 70% 이상 높아지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DMB용 반도체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보안칩 및 근거리 무선통신용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창일 대표는 "국내 DMB휴대폰 칩 시장의 90%를 장악하며 모바일TV 칩 시장의 탑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칩 출시와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현재 국내 T-DMB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으로 난립해 있는 모바일TV 표준을 아우르는 글로벌 RF칩 및 모뎀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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