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농촌 일손돕기 사랑나눔 실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부산은행 지역봉사단 200여명이 7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기장군 장안읍 용소마을을 찾아 가을추수철에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벼베기 및 고추따기 등 농촌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600평의 마을논에서는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봉사단이 줄을 이뤄 미처 가을걷이를 못한 벼를 거둬 탈곡까지 했고 나머지 50여명은 인근 비닐하우스 등에서 일손부족으로 수확하지 못한 고추를 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부산은행은 이날 수확한 쌀을 비롯해 이 지역에서 올해 수확한 쌀 500만원 상당(100여포대)을 구매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운영중인 무료급식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하편 부산은행과 용소마을은 지난 2006년 12월 농촌사랑활동의 일환으로 1사 1촌의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모내기 지원이나 고추수확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사일에 대규모 봉사단을 꾸려 활동해오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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