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4일 크로바하이텍에 대해 "아몰레드(AMOLED) 성장 모멘텀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반종욱 애널리스트는 "크로바하이텍은 기존 전원장치용 코일(Coil)과 PDP용 DDI의 후공정 생산기업"이라며 "삼성전기와 삼성SDI에 주로 제품을 납품하는 삼성의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로바하이텍의 올해 전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65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사업부(TCP)의 가동율 회복과 인수한 LSI사업부의 흑자전환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LSI 사업은 특수 반도체를 직접 설계 하고 파운드리업체에 위탁생산한 반도체를 판매하는 방식인데 LSI 사업부문은 크로바하이텍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게 반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향후 LSI의 사업부는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IC 설계를 진행시켜 LED,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진출이 가능하고 2010년 삼성전자의 아몰레드를 사용한 휴대폰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크로바하이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7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1.2%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은 298억8900만원으로 10.9% 늘었다. 반 애널리스트는 2010년 크로바하이텍의 매출은 1376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제시했다. 아몰레드의 매출 증가와 전원사업부의 하이브리드 사업 진출로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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