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수요 회복 본격화'...투자의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 중·후반 이후 수요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선애 애널리스트는 "10월 매출은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수익성이 호전된 것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여행지의 현지 수요가 감소해 가격 결정력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1일 현재 11월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고 12월 예약률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며 "지난달 하순경부터 신종 플루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으나 수요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대기 수요가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에 자극을 받아 실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는 크리스마스 및 신정 연휴가 있어 수요 회복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약률뿐 아니라 주간 순예약건수도 여행 업황의 최정점인 2007년 대비 60% 선까지 회복됐다"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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