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핌코 '위험자산 팔아야 할 때'

폴 맥컬리 매니저 '연준 금리인상할 이유 없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최대 채권펀드 투자기관 핌코(PIMCO)의 폴 맥컬리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위험자산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 맥컬리 매니저는 이날 핌코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사실상 제로금리인 0~0.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그는 "지금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할 시기"라며 "위험자산의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 전했다. 이날 맥컬리의 발언은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빌 그로스는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6개월간 이어지던 고위험 자산의 랠리가 현재 정점을 찍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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