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신현준이 폭행사건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해 심경을 전했다.신현준은 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킬미(Kill Me)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데뷔 후 20년동안 숱한 사건사고를 겪었다.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양종현 감독의 "매니저에게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내게는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라는 발언에 "내가 덕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최근 신앙 에세이를 출간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폭행집사, 폭행선교사가 됐지만 오지에 교회를 짓는 것이 꿈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카자흐스탄에 교회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난 사건사고가 많은 배우였다. 데뷔 후 20년 동안 박찬호보다 1면에 더 많이 났다. 그래서인지 다른 배우들보다 가슴으로 느낀 부분이 많다. 그들이 느끼지 못한 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안을 삼고 있다. 보니까 마약, 원조교제, 음주운전만 안했더라. 앞으로 조심해서 살겠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신현준은 극중 사랑에 목마른 외로운 노총각 킬러 윤현준 역을 맡았다.다음달 5일 개봉하는 '킬미'는 연애초보 킬러 윤현준(신현준 분)과 자살초보 실연녀 서진영(강혜정 분)의 엉뚱한 연애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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