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 통해 금천구 발전 자신감 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해로 14번째 생일을 맞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종합청사 광장에서 구민 대화합 한마당인 ‘금천구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인수 금천구청장, 안형환 국회의원, 박준식 금천구의회의장, 유관기관장, 직능단체회원,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오후 4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바이올린·아쟁·대금 등으로 구성된 퓨전국악공연 한마당과 금천구립합창단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 우아한 선율의 가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이상필 총무과장의 보고로 금천구의 유래와 개청 등 지난 14년간 금천구의 역사를 회고하고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금천구민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인구 금천구청장이 제14회 금천구민의 날 행사장에 앉아 행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지역사회발전부문에 김재복(가산동, 56)씨, 사회봉사부문에 호광문(시흥2동, 67)씨, 미풍양속부문에 박연화(시흥4동, 57)씨, 문화부문에 한학수(독산2동, 62)씨가 영예로운 구민상을 수상했다.오후 6시부터는 인기개그맨 김한국의 사회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른 트로트 황제 태진아를 비롯 ‘신토불이’ 배일호, ‘나성에 가면’ 권성희, ‘소양강 처녀’ 한석영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깊어가는 가을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를게 했다.한인구 금천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금천구심 개발과 시흥재정비촉진지구, 독산동과 가산동의 준공업지역 개발규제 완화 등 이제 조금씩 도시 발전의 새로운 틀이 가시화돼 가면서 본격적인 성장기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또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가는 금천의 강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다면서 과거 도성의 서남권 전역을 관할하던 중심지가 바로 이 곳 금천이었던 까닭은 이 곳이 사통팔달로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구청장은 이어 "금천한내와 호암산이 푸른 녹지축을 두르고 있는 구의 자연조건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가기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 갖춰진 구의 산업인프라와 결합, 최근 각광받고 있는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될 최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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