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서 개인ㆍ외인 동반 매수에 PR도 개선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현ㆍ선물 시장은 물론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세를 지속하는 등 전체적인 '사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다시 투자심리를 살려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 매수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 역시 지수의 상승세를 유도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31%) 오른 1664.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17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선물시장에서 역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6계약, 98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장 초반의 매도세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현재 2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뚜렷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3.33%), LG전자(-0.86%), 현대모비스(-2.2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1.50%)와 KB금융(1.31%), 신한지주(1.98%) 등은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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