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돌입한 '아이리스'-'미남' 시청률 동반상승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KBS '아이리스'와 SBS '미남이시네요'가 멜로 덕을 톡톡히 봤다. '아이리스'는 이병헌과 김태희의 키스신으로,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과 박신혜의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아이리스' 2회는 전국시청률 25.3%를 기록,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지난 1회 방송 시청률이었던 24.5%보다 다소 오른 수치다.
'미남이시네요'는 8.9%를 기록, 지난회의 8.3%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당초 9%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다 '아이리스'에 밀려 시청률이 다소 떨어졌던 '미남이시네요'가 다시 원래의 시청률을 회복하려는 조짐이다. '아이리스'는 2회에 접어들면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키스신을 연출하는 등 멜로를 본격화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이병헌은 김태희에 대해 이미 사랑에 빠진 상태. 김태희가 프로파일러로서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알고 난 뒤 실망감을 비추지만 이내 다시 그의 매력에 헤어나지 못한다. 출근 후 첫 회식자리에서 자신이 상사라며 거리감을 두려고 하는 김태희에게 기습적인 키스를 한 이병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비밀연애를 시작했다.'미남이시네요'는 15일 방송에서 순진무구한 박신혜가 까칠한 장근석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극중 장근석은 박신혜를 위해 물에 뛰어들고, 사인을 만들어주고, 어깨를 감싸 위로해주는 등 까칠한 캐릭터에 의외의 매력을 추가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후 그룹 내 다른 멤버들과 삼각관계를 예고하면서 로맨스가 흥미진진한 구도를 그리게 됐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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