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 네이버 지식iN 문의 급증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 NHN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네이버 지식iN 공인노무사 노동법 상담'이 시행 3개월만에 상담건수 4500여건을 돌파했다. 네이버 지식iN 노동법상담은 공인노무사 151명이 네이버 지식iN 노동법 코너에서 누리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로 대한의사협회 외 4개 단체의 전문의 의료상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변호사 법률상담에 이어 3번째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서비스가 개시된 후 3개월 동안 전담 공인노무사 151명이 4500여건의 답변을 했다. 이는 법률분야 중 '노동법'이라는 단일 분야에서 이루어진 활동인 점, 노동법 상담의 특성상 명확한 사실관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공인노무사들의 호응이 높았던 결과라 볼 수 있다. 누리꾼의 질문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실업급여 관련이 2037건으로 앞도적으로 많았으며 해고·징계(422건), 임금, 퇴직급여(1530건) 등에 집중됐다. 전담 공인노무사는 임금, 퇴직급여(1503건), 산업재해(791건), 해고, 징계(417건) 등 전문분야별로 답변활동이 이뤄졌다.한국공인노무사회 관계자는 "네이버 지식iN 활동은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노동법 지식을 전달하며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상담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노동법률 서비스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노동관계 전문가로서의 공인노무사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에는 근로복지넷 등 노동부 유관 기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노동법률 상담코너를 네이버 지식iN으로 연결, 노무사에게 직접 질문하거나 상담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김용포 공인노무사회 회장은 "공인노무사의 네이버 지식iN활동은 공인노무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활동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며 "비전문가들의 상담활동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던 온라인 상담문화를 이제는 노동법 전문가인 공인노무사들이 열심히 뛰어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인혁 NHN 유저서비스본부장은 "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의 상담 서비스로 전문 정보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교류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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